혀 끝에 무언가가 나서 밥 먹거나 말 할때마다 아픈 경우 있으셨죠? 마치 혀에 바늘이 박히는 느낌 같다고 해서 혓바늘이라고 합니다. 정식명칭은 Glossitis(설염)입니다. 혀의 염증인 셈입니다.

​​1. 혓바늘의 원인

혓바늘 자체는 구내염의 일종으로 봅니다. Glossitis(설염)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는 건, 그만큼 혀에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혀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 통증을 의미하는데, 색/모양/크기가 제각각입니다. 보통 혀의 끝에 발생하며 설 유두라는 염증으로 인해 빨갛게 올라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체로 발병 원인은 피로입니다.

그 외 원인으로는
– 스트레스
– 매독
– 혀의 상처
– 영양불균형
– 빈혈
– 알코올중독
– 기타 감염 등 다양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분들은 피로와 스트레스, 혀의 상처가 원인입니다. 이제 좀 쉬라고 몸이 보내는 신호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혓바늘 속에는 재미있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바로 침입니다. 우리 몸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침에는 다양한 항생물질이 있고, 구강을 촉촉하게 유지해 줍니다. 이런 침은 구강미생물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 방어력이 떨어지고 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혓바늘 치료법

– 자연치유

혓바늘은 보통 2주 안에 자연치유됩니다. 조금 불편할 뿐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단, 3주 이상 되었는데도 안 없어지는 경우는 꼭 병원 가셔야 합니다.)

– 레이저 치료

혓바늘 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법은 치과나 이비인후과에 가서 레이저 치료를 하는 법입니다. 약간 아픈데 하루 정도면 회복 가능합니다.

– 약

혓바늘에 좋은 약들 많습니다. 알보칠, 오라메디, 아프니벤큐 등이 있습니다. 약간 치료 기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2주 안에 자연치유 되는 편인데, 약을 바르면 개인차가 있지만 1주일 정도는 줄어듭니다. 그리고 통증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만약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항생제, 항염제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합니다.​

– 숙면

가장 중요한 약입니다. 피로 회복에는 역시 잠이죠. 잠을 잘 자고, 푹 쉬어주면 자연치유력이 올라갑니다.

– 물

물을 자주 섭취해 주세요. 구강이 건조하고,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 혓바늘이 잘 생깁니다. 그러니 꼭 물을 자주 조금씩 섭취해 주세요. 구강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물이 약입니다.

– U자형 혀클리너 사용

혀에 상처가 있으면 혓바늘이 더 잘 생깁니다. 그래서 혀를 닦을 때는 칫솔이나 돌기가 많은 혀클리너보다는 U자형의 부드러운 혀클리너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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