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혀클리너입니다. 

마스크 때문에 알게 된 나의 입냄새 때문에 고민이시죠?

혀 관리만 제대로 해줘도 입냄새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혀 관리의 첫 번째는 혀의 세균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그 도구가 바로 혀클리너입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방송매체에서 혀클리너에 대해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어가 많이 헷갈립니다. 어디서는 혀클리너라고 부르고 또 어디서는 혀스크래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 혀를 깨끗이 하는 구강케어 제품이며 전체를 통칭해서 혀클리너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형태와 모양에 따라서 솔, 돌기가 혀의 표면을 긁는 형태를 혀 브러쉬, 솔이나 돌기가 없는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형태를 혀 스크래퍼 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혀클리너의 종류]
● 혀 브러쉬 : 솔, 돌기가 있는 형태로 혀를 닦는 제품
● 혀 스크래퍼 : 솔이나 돌기가 없음. 부드럽게 혀를 쓸어내리는 형태의 제품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혀클리너 사용률을 한 번 볼까요? 생각보다 매우 낮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단, 6.5%만이 혀클리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2019 한국치과의료연감)

하지만 괜찮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끗한 혀 관리를 위해서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우선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혀에 있으며, 대부분은 혀의 뒤쪽에 있는 세균 때문입니다.​ 그리고 혀의 뒤쪽 세균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혀클리너 사용입니다. 양치질만으로는 혀 뒤쪽의 세균을 쉽게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논문을 보면, 입 냄새 유발 물질 제거 효과는 혀클리너가 42%~75%로 칫솔보다 높습니다.

[주요 통계]
● 혀 스크레퍼, 브러쉬 : 42~72% 제거 가능
● 칫솔 : 30-45% 제거 가능
● 제거 효과 : 혀 스크레퍼, 브러쉬 > 칫솔
● 제거 지속 시간 : 혀 스크레퍼, 브러쉬 > 칫솔
● 미세상처 방지 : 혀 스크레퍼 > 혀 브러쉬 > 칫솔

혀클리너는 혀의 특징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합니다.
1. 혀의 갈라진 틈은 매우 좁다 : 혀의 유두 사이 공간은 작은 경우 약 200um로, 칫솔의 솔이나 돌기가 들어가기엔 너무나 좁습니다. 솔이나 돌기가 혀의 내부까지 깨끗하게 닦아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스크레퍼 제품을 추천합니다. 혀의 유두를 한 방향으로 눕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혀는 상처가 잘 생긴다 : 혀와 유두는 생각보다 약해서 닦을 때 미세하게 상처가 날 수 있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상처가 나면 그 안으로 세균과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혀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세게 닦으면 안되고 살살 밀듯이 사용해야 합니다.

3. 혀를 닦을 때 발생하는 헛구역질 : 솔이나 돌기가 달려있거나, 칫솔의 경우에는 두께감이 있어 헛구역질을 유발합니다. 또한, 혀의 일부분이 눌리거나 입의 윗천장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어 헛구역질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얇고 압력을 분산할 수 있는 U자형 제품이 헛구역질 방지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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