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우리 인체에 가장 좋은 건 자연 치아입니다. 임플란트는 어디까지나 인공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인체의 일부분이었던 자연치아보다 좋을 리도 없고, 관리하기 쉬울 리도 없습니다. 자연치아와 달리 방어능력도 없고, 신경이나 혈액이 연결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임플란트 주의사항은 무엇이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평소 안 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면 근육통이 생깁니다. 뼈도 마찬가지로 피로를 느끼게 되겠죠? 임플란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임플란트 심고 위에 치아 모양으로 예쁘게 보철물 올리고 나서, 약 1년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단단해지고 안정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적응해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인체가 참 신기한 게 뭐든지 밸런스를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치아의 위치도 그냥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볼이 미는 압력과 혀가 미는 압력, 입술이 미는 압력 등 여러 요소가 겹쳐 안정화되는 지대에 치아가 위치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스러운 위치가 아니겠죠? 그렇다 보니 처음에는 어색해서 혀나 뺨을 씹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자주 씹지 않는다면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주변 근육들이 균형을 이뤄서 해결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치과에 가셔서 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를 했다고 막 딱딱한 음식, 얼음 씹고, 이 악물고 그러시면 안 됩니다. 임플란트에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고 힘이 집중되면 당연히 망가지겠죠?
임플란트는 일반 치아보다 더 철저하게, 더 깨끗하게, 더 신경 써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일단 그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주위의 뼈가 녹아서 치료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꼭꼭 양치질 잘하시고 신경 써서 관리해주세요.
임플란트 심고 3-6개월 단위로는 꼭 정기 검진을 받으세요. 현재 환자분의 구강 관리 상태도 체크할 겸, 임플란트 이상 여부도 체크할 겸,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실패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처치할 겸, 꼭 주기적으로 검진하세요. 그래야 오래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이상 임플란트 주의사항 그리고 치료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지 관리하는 게 처음엔 어려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주셔야 다시 탈 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