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이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이 있을까요?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널리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어린아이의 충치 예방을 위해 달달한 초콜릿을 권하지 않지요.
다른 음식들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은 충지 외에도 다양한 치아 질환과 잇몸 질환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철분과 비타민 결핍이 시린이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칼슘 섭취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치아 건강에 중요합니다.
적절한 칼슘 섭취 부족은 골밀도를 손실시키고 뼈를 약화하게 합니다. 골밀도가 낮아지고 뼈가 약화되면, 당연히 턱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턱이 너무 약해져 치아 뿌리를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되면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New York State Department of Health에 따르면 칼슘이 부족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비슷한 연령의 다른 여성보다 치아의 수도 적었습니다.
체내에 칼슘이 적으면 우리의 몸은 뼈와 치아에서 칼슘을 흡수해 갑니다. 때문에 치아에 쉽게 손상이 가고, 치아의 겉면뿐 아니라 뿌리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기에 시린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린이와 비타민 D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구강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비타민 결핍은 비타민 D 결핍입니다. 만약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앞서 이야기한 칼슘의 흡수 또한 더욱 어려워집니다. 비타민 D의 도움이 없다면 칼슘을 많이 먹어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치아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어린이는 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어린이 그룹보다 충치가 47% 적게 발생했습니다.
피부가 태양에 노출되면 몸에서 약간의 비타민 D가 생성되지만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면 식품을 통한 섭취도 좋습니다. 비타민 D의 좋은 식품 공급원에는 달걀노른자, 붉은 육류 및 연어 등이 있습니다.
시린이와 비타민 B12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비타민 B12 결핍은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 B12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치주염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잇몸 주머니의 깊이가 더 깊은 것과 같은 심각한 치주염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비타민 B12는 우유, 생선에 많이 있습니다. 또한 설탕을 대사할 때 B12를 사용하므로 설탕 섭취를 줄이면 혈액 내 B12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결핍은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은 연달아 시린 증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