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시린 이유 2탄입니다.
[ 1탄에서 이야기한 치아가 시린 이유 ]
– 잇몸 쪽 치아가 패인 경우
– 잘못된 양치습관
– 씹는 힘이 너무 강해서
– 탄산음료, 산성음식
– 불량한 구강 위생
잇몸을 치료하고 난 후 이가 시리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스케일링하고 나서 시린이가 생겼다고 하시죠. 대체로 일시적인 현상이긴 합니다. 본래 치석이 덮고 있던 부위에 치석을 걷어내면 치아와 뿌리가 노출됩니다. 본래는 치석이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찬 감각에 둔하다가 갑자기 이불 걷어내고 밖으로 나가라고 하니까 충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가 시린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럼 치석을 놔두고 스케일링 안 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잠깐의 행복을 위해 평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치석만 주기적으로 잘 제거해도 잇몸 질환의 대부분은 예방 가능합니다.
술 먹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오바이트를 하면 위산이 역류 됩니다. 공장과 같은 근로 환경에 따라 산성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치아가 점점 얇아집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확 시린 증상이 몰려옵니다.
우리의 몸은 자연스레 노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치아를 하루에 계속해서 쓰면서 자연스레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노화의 현상으로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썩다가 보면 어느새 신경이 있는 부위까지 썩게 됩니다. 이는 신경과 바깥 환경을 바로 마주치게 만듭니다. 마치 밖으로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그래서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부러지면 잘 보입니다. 그런데 금 가면? 안 보입니다. 눈으로도 잘 안 보이고, 심지어 엑스레이에도 안 보입니다. 이 경우 금이 간 부위를 통해서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되면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혹 음식을 씹다가 찌릿한 느낌 있으셨다면 꼭 치과에서 균열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지난번에 이어 시린이 원인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사실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있습니다.
치아가 시린 이유 참 많죠? 그래서 시린이 치약을 함부로 막 쓰면 안 됩니다. 시린 증상만 없애고, 원인을 못 없애기 때문입니다. 시린이 치약은 먼저 원인을 알아보시고 마모 증상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후 예방을 위해 반드시 원인에 따라서 치약과 칫솔을 골라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