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병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입냄새 병 이야기입니다. 입냄새의 85%가량은 입 속에 원인이 있습니다. 충치가 있거나, 잇몸 질환이 있거나, 혀 백태가 심하게 껴있거나, 구강이 건조한 것 등이 이에 속합니다. 

입 속 원인이 아닌 경우도 15%정도 있습니다. 이 중에는 생리적 원인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연령의 증가, 기상(morning), 공복, 기아, 월경과 임신도 포함됩니다.

흡연, 음식물, 이물질도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외에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질병에 의한 입냄새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말하는 입냄새 병 은 바로 질환에 의한 입냄새를 지칭합니다.

1. 질병에 의한 입냄새

흔히들 아는 속이 안 좋아서, 코가 안 좋아서 나는 입냄새부터 시작해서 당뇨나 신장 질환과 같은 경우도 입냄새 병에 포함됩니다.

입 속에 원인이 있지 않는 경우(구강 외 원인의 경우) 특징적인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Oral Medicine Vol III”에서는 전진 질환, 전신 상태와 관계되어 나는 특징적인 냄새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질환	냄새
장 기능 장애	독한 신 냄새
장 출혈	썩은 혈액 냄새
당뇨	과일향 냄새
유제품 과다 섭취	달콤한 신 냄새
과다한 지방 섭취	지독한 변 냄새
치주질환(잇몸병)	악취를 내는 불쾌한 냄새
인 섭취	파, 마늘 냄새
간 기능 부전	썩은 달걀 냄새
신장 투석	생선 비린 냄새
요독증	암모니아 냄새

“Halitosis: From diagnosis to management” 논문에서는 이에 대해 가스의 특성으로 이야기합니다.

입 속 원인인 입냄새는 주로 휘발성 황 화합물(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이고, 입 외에 다른 곳이 원인이거나 혈액과 관련된 입냄새의 경우에는 디메틸 황화물, 케톤 등의 가스가 입냄새의 주요 원인 가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 8%의 사례에서 입이 아닌 다른 곳에 원인이 기인한다고 말하며, 그 원인으로는 호흡기계 문제, 위장 질환, 간 질환, 혈액학 혹은 내분비계 장애, 대사 질환 등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타 원인으로는 마늘, 양파, 매운 음식 등 식이 식품에 의한 구취와 알코올, 담배, 일부 약물과 같은 원인도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2. 입냄새 예방하기

만약 입냄새가 이러한 전신 질환이나 전신 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실제 질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입냄새는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대부분 입 속 문제이므로, 입 속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에서 이야기하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에 적어도 두 번씩 양치하기. 치실도 활용하기

ⓑ 구취균의 대부분은 혀에 서식하므로 혀를 잘 닦기.

ⓒ 틀니가 있는 경우 밤에 꺼내어 완전히 세척 후 입에 넣기

ⓓ 담배를 피우는 경우 끊기

ⓔ 껌, 당근, 사과와 같이 오래 씹게 만드는 음식을 섭취하여 침의 흐름을 유지하기

ⓕ 정기적으로 치과의사 방문하기

ⓖ 치과의사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입 속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 다른 분야의 의사에게 상담 받기

리브러쉬에서 권장하는 예방법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혀를 닦을 때는 세게, 혹은 오래 닦지 말아주세요.

혀는 매우 부드럽고 미뢰와 주름이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부드럽게 쓸어내린다는 생각으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한 번에 백태를 다 제거하겠다는 심정으로 세게 닦으면 오히려 입냄새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조금씩 섭취해 주세요.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구강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어 입냄새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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