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질 땐 턱 질환을 조심하세요 - 올바른 구강 케어의 시작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는 유난히 턱 질환이 증가합니다. 턱질환(TMD)는 턱뼈와 두개골 뼈를 연결하는 관절과 관련된 여러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실제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때에는 턱질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턱질환 원인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팔다리 근육도 경직되고, 관절도 뻐근해집니다. 턱도 마찬가지입니다. 턱 근육과 턱 관절은 온도가 낮아질수록 뻐근해지고 경직됩니다.

이는 추워진 날씨로 인한 근육 수축과 근육, 관절, 턱 디스크로 가는 혈류량이 줄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추울 때는 습관적으로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됩니다. 이런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턱과 그 주변 근육에 피로가 쌓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날씨가 추워졌다고 해서, 갑작스레 밥을 덜 먹거나 천천히 먹지 않습니다. 평상시보다 약하게 씹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턱 근육과 턱 관절이 받는 압력은 평소와 동일합니다. 쓰임과 압력은 동일한데 경직되고 뻐근해진 상태이니, 탈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턱질환 증상

1. 두통

턱 근육은 머리부터 턱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턱 근육에 스트레스가 심하게 가해지면 두통이 생깁니다. 머리를 양쪽에서 계속 누르는 압력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치 이를 계속 악물거나, 이를 가는 행위를 계속 하는 것과도 유사합니다.

2. 통증

턱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근육 수축과 경련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하품을 할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 소리

턱 부근에서 평소에 나지 않던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본래 턱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계속해서 변하고,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는 질병이라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소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4. 개구장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평소와 다르게 사선으로 벌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질환 예방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에서 이야기한 원인들을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주 걷기

추위 때문에 외출도 최소화하고, 방에만 머물러 있진 않으신가요? 너무 추우면 방 안에 머무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신 제자리에서 걷기라도 해주세요.우리가 걸을 때는 발바닥, 골반, 코어 근육, 팔, 목 등 다양한 부위의 근육과 관절을 사용합니다. 몸 전반에 걸친 근육과 관절의 사용은 턱관절과 두개골로의 혈류량 증가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2. 이불 밖으로 나오기

추울 때는 침대 속, 이불 속에서 가만히 있게 됩니다. 대부분 침대나 이불 속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실내에 머물더라도 한 자리에서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마세요. 특히 턱을 괴고 있거나 한 쪽 방향으로만 턱에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