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제거 해주는 약 이야기입니다. 입냄새는 대부분이 입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생깁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장에서 올라오는 냄새,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일부의 경우입니다.
대다수는 입 속에 문제가 생겨서 입냄새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가글을 사용하고, 구강 스프레이를 통해 입냄새 제거 및 입냄새 원인을 제거 합니다. 이런 방법들은 예방적 방법에 속합니다
그런데 너무 입냄새가 심하거나,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단순한 입냄새 제거 방법이나 예방적 입냄새 제거 방법이 아닌, 치료적 방법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떤 약을 사용하게 될까요? 입냄새 제거 해주는 약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입냄새 제거 위한 침 분비 촉진 약물
입냄새는 입이 너무 건조할 때 매우 심해집니다. 침이 부족해지면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세균도 증가하고, 세균의 활성도도 증가합니다. 이외에 여러 입 속 질병들을 심화시키는 세균들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침 분비를 활성화 시키면 입냄새가 매우 많이 줄어듭니다.
보통 무설탕 껌을 씹거나, 침 분비를 활성화하는 맛과 향을 지닌 스프레이들을 씁니다. 예를 들어 리브러쉬 구강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입냄새 세균, 입냄새 원인 물질 중화 및 침 분비 활성화를 돕습니다.
만약 약을 쓸 정도로 심하다면 어떤 약을 써야 할까요?
대표적인 약물로는 콜린성 약물이 있습니다. 콜린성 약물로는 필로카핀이 대표적입니다. 이 약은 대표적인 입냄새 제거 약 중 하나입니다. 침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원리로 합니다. 주로 항암치료, 쇼그렌 증후군 등으로 인해 구강건조증이 생긴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됩니다.
매일 3회정도 복용을 합니다. 약을 먹고 약 15분 정도 지나면 침 분비가 늘어나며 1시간 정도 지나면 분비량이 극대화됩니다. 유지시간은 약 2-3시간 정도입니다. 몇 주 이상 꾸준히 투여하면 입속 점막의 건조, 위축되는 증상이 개선됩니다. 보통 2-3개월정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침 분비 외에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물이나 콧물의 양이 증가하고, 땀 분비가 증가합니다. 또한 부교감 신경계를 항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천식, 녹내장 환자는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심혈관 질환, 기관지염 등이 있을 때에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사, 치과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침 대체제
위에서 이야기한 필로카핀과 같은 약물로 침 분비를 증가시키는 방법 외에, 침 대체제를 쓰는 법도 있습니다.
마치 눈이 건조할 때 인공눈물을 넣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타액 대용 물질 혹은 인공 타액이라고 부릅니다. 혹자는 침이 입 속에서 윤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구강 윤활제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침 대체제는 용액, 스프레이 혹은 젤 형태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장시간 지속되지는 않지만 일시적으로나마 입 속을 촉촉하게 해주어 건조한 증상을 사라지게 해줍니다. Moi-stir, Mouthkote, Oralbalance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제들은 대화 직전이나 취침 전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약물과 대체제들을 보면 전부 침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침 분비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침 분비를 자연스레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금씩 여러 번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지금 물 한 잔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