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일리톨 효능과 효과를 치과적 측면에서 바라볼까 합니다.
치약에서 많이 쓰는 성분이기도 하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부작용도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1. 자일리톨
2. 자일리톨 효능, 효과
3.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
4. 자일리톨 부작용
위 순서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1. 자일리톨
자일리톨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핀란드에선 크실리톨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크실론이 나무라는 뜻이고 해당 나무에서 나온 성분이라 그리 불리는 것 같습니다.
세계 제2차 세계대전 때 설탕의 대용품으로 발견, 개발되었습니다.
(자일로스를 가공해서 만든 설탕 대용품이라고 합니다.)
설탕이 부족해져서 여기저기서 설탕 대체제를 찾다가 발견한 케이스죠.
보통 자작나무에서 추출되는데 옥수수 등에서도 추출 가능하다고 합니다.
옥수수대를 빨면 나는 단맛이 바로 자일리톨 맛이라고 하네요
딸기에도 있고 호박에도 있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게다가 비타민D, 칼슘도 있습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낮습니다.
같은 질량의 자당과 같은 정도의 단맛을 지니는데 칼로리는 자당의 약 60% 수준입니다.
다른 설탕들과 다르게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움직여서, 당뇨병 환자분들이 드셔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일리톨은 의약품, 식품보조제, 과자, 치약 등에서 설탕 대체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은 게 자일리톨입니다.
질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급으로, 최고 등급입니다.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학계에서 확실하게 인증된 유일 등급의 식품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자일리톨 효능/효과 (원재료적 내용)
- 단맛 대체하기
1990년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설탕 덜 먹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완패였습니다.
아이들의 손에서 설탕의 단맛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대체 식품으로 자일리톨이 등장합니다.
설탕과 단맛이 비슷한데 칼로리가 낮습니다.
비만 환자분에게도 좋겠죠?
– 혈당 수치 조절
자일리톨은 설탕과는 다르게 인슐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당 수치에도 영향이 매우 적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아주 아주 치명적인 혈당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 귀 질환의 감소
재미있는 게 귀 질환을 유발하는 일부 균이 입 안에서 삽니다.
그런데 균들이 자일리톨을 먹으면 굶어 죽습니다.
이건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가 같은 맥락입니다.
(아래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귀 질환에 감염된 어린이들이 자일리톨을 먹으면 약 40%까지 감염률이 낮아진다는 보고 결과가 있었습니다.
(EFSA 발표 내용을 보면 특히 AOM, acute otitis media 급성 중이염에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 피부에 광을 낸다.
쥐 실험에서 자일리톨이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콜라겐 하면? 피부 광!
그래서 자일리톨 섭취를 오래 하다 보면 피부 노화가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기하죠?
관련 논문 아래 첨부합니다.
3. 자일리톨의 충치 예방 효과
– 굶겨 죽이기
충치 개시균으로 유명한 뮤탄스균이 있습니다.
이 뮤탄스균의 먹이는 포도당 같은 달달한 아이들입니다.
마치 우리가 케익 좋아하듯, 이 녀석도 달달한 것들을 좋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자일리톨도 달달합니다.
그래서 뮤탄스균이 자일리톨을 먹습니다.
문제는? 자일리톨의 특성상 먹어도 힘이 안 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른 당들은 6탄당인데 자일리톨은 5탄당입니다. (탄소 원자가 5개여서 5탄당)
그래서 에너지로 못쓰고 다 배출합니다. (참고로 사람도 자일리톨 많이 먹으면 설사합니다)
그래서 자일리톨을 엄청나게 먹고 엥 이거 뭐야? 이러면서 퉤 뱉고, 다시 어 ‘달달한거다’라고 끌려서 먹고, 다시 뱉고, 달달함에 취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굶어 죽습니다.
세상 행복한 죽음이죠.
그래서 충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뮤탄스균을 굶겨 죽여서 애초에 충치가 생기지 못하게 막습니다.
– 껌으로 씹으면 침 많이 나와서 좋아요
자일리톨 자체로도 침을 더 많이 나오게 만듭니다.
그런데 껌으로 씹으면? 더 많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껌을 씹으면 침이 잘 나옵니다.
여담으로, 치과에서 타액테스트라고 침 분석하는 법이 있는데
여기에서 쓰는 법 중 하나가 껌 씹게 한 후 침이 얼마나 나왔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침이 많이 나오면? 침 내부의 방어 성분들이 입 안에 쫙 퍼지겠죠?
그 자체만으로도 충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4. 자일리톨 부작용
– 게으름
자일리톨의 부작용 중 하나가 변명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자일리톨 껌이나 자일리톨 가루제등을 복용하면 무조건 충치가 안 생기는 걸로 생각해서, 양치질을 안 하고 껌만 씹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것 먹고 양치 안 하고, 껌 씹고. 자기 전에 양치 안 하고. 껌 씹고…
당연히 치아와 잇몸이 망가집니다.
양치는 기본으로 하고 서브로 쓰셔야 합니다!!
– 복통
좀 전에 살짝 나온 것처럼 이거 많이 먹으면 사람도 설사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당을 잘 분해하는 세균들도 분해를 못 하는 성분이니, 인체 내에서도 모두 분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20-30g 이상 먹으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 강아지에겐 치명적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
강아지들에게는 초콜릿과 같은 공포의 음식입니다.
먹으면 24시간 이내에 동물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개의 세포는 혈액에서 포도당을 데리고 오는 시스템인데, 자일리톨을 먹으면 ‘포도당인가?’
이렇게 착각해버립니다.
포도당이 많이 들어왔네~ 인슐린을 늘려보자~
이렇게 가버려서 결국 저혈당증이 생깁니다.
게다가 간에도 매우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충치균 대항마로 유명한 자일리톨 !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자일리톨 효능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리브러쉬는 구강케어와 충치케어를 위해 자일리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상품 보기]
지금 바로 구강 타입을 알아보세요!
구강 케어 용품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내게 알맞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구강타입테스트를 시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