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하면 입냄새 심해진다

코골이 심하면 입냄새 역시 함께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코골이 심한 경우, 입냄새가 증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호흡이 갑자기 멈추는 현상으로, 주로 수면무호흡증이나 기타 호흡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코를 심하게 골면 순간적으로 공기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뇌는 산소가 부족해지면 순간적으로 더 많은 산소 공급을 위해 입을 벌리게 됩니다.

또한 수면 중에는 근육의 이완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기도가 좁아질 수 있는데 이 때도 마찬가지로 입을 벌려 기도를 확장하려 합니다.

이처럼 코골이로 인해 입이 벌어지게 되면 입 속의 침이 증발하면서 구강 환경이 악화됩니다. 구강 내부가 건조해지고, 혐기성 세균이 주 활성화 균이 되기 때문입니다. 혐기성 세균은 입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구강 건조로 인한 혐기성 세균의 증가는 입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골이 심하면 입냄새 역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코골이 심한 경우 어떻게 해야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수면 중에 콧구멍을 넓혀주는 스프레이나 연고를 사용하여 코가 막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코골이를 줄일 수 있고, 입이 벌어지는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 장치를 착용하여 입을 벌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습관과 생활 방식을 조정하여 입냄새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분을 많이 마시면 입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양치질과 가글 등을 사용하여 구강 청결을 유지하여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