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통 때문에 생기는 여러 통증들

연관통 , 들어보셨나요?

두통이 심했는데 알고 보니 승모근 문제였다.

이런 이야기 가끔 들어보셨을 거예요.

원인을 알 수 없던 통증이 알고 보니 연관통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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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관통이란 무엇일까요?

연관통이란 말초신경에서 유해 자극이 가해지면 1차 신경섬유를 타고 전달되고, 2차 신경과 시냅스를 거쳐 2차 신경을 타고 중추신경.. 어려운 이야기는 건너뛰고 조금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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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밖에서 무언가 자극을 받으면? 자극이 신경을 타고 쭉 올라갑니다.

그래서 뇌에서 ‘아! 여기가 자극받았네’라고 반응을 해서 그 부분에 통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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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자극이 뇌까지 가는 과정에서, 시냅스라는 곳을 거칩니다.

머리와 목 부분의 신경계는 신경이 엄청 복잡하겠죠?

그래서 시냅스도 서로 막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자극이 오랜 시간 누적되다 보면, 이 신호가 본래 시냅스만 건드리는 게 아니라 옆 시냅스도 건드립니다.

오랜 시간 방치한 집 담벼락이 무너져서 옆집 건드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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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가던 길이 아니라 옆길도 건드려놨으니, 옆길에서도 뇌로 신호를 보내겠죠?

뇌는 헷갈립니다. 이게.. 어디서 온 신호지?

음.. 모르겠다.

이렇게 해서, 원래 통증의 원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통증이 왔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게 연관통입니다.​

2. 연관통 예시

대표적으로 근육이 아픈데 마치 치아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것 같은 연관통이 있습니다.

이를 근막통증의 연관통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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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음식을 씹는 근육 중 하나인 교근의 경우, 위쪽 근육이 문제일 때는 위쪽 어금니 부위와 상악동 부위가 아플 수 있고, 아래쪽 교근이 문제인 경우 아래쪽 어금니와 아래턱이 아플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치아가 아파서 치과를 왔는데, 치과에서는 치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돌팔이네.. 라고 생각하고 다른 치과를 갔는데 다른 치과도 괜찮다고 합니다.

엥? 한참을 통증과 싸우다가, 알고 보니 근육이 문제였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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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측두근이라고 부르는 근육이 있습니다.

여기는 머리 양옆에 위치하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문제일 때 갑자기 원인 모를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이갈이, 이악물기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다가 연관통이 생기면 윗니 앞쪽부터 중간, 뒤쪽 어금니 까지 다 아파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치과에서 마취통증검사라는 걸 시행해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치아를 마취해도 통증이 있다! 그럼 근육 문제일 수 있겠구나~ 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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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문제는 보통 부기능습관이라 부르는 습관들을 가지는 환자분들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이갈이, 이악물기, 한쪽으로 돌아서 자는 습관, 코골이, 껌 자주 씹기, 단단한 음식 먹기, 턱 괴는 자세 자주 하기 같은 행동들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습관들이 쌓여 이런 연관통까지 불러오는 것입니다.

아래 글은 연관통을 불러오는 습관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턱질환과 연관된 연관통 만드는 나쁜 습관들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 고민해보시고! 이를 교정해보세요

원인 모를 통증, 연관통, 이런 통증들이 생활 습관 하나 고쳤는데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정확한 검진은 필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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