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왜 치아가 자꾸 노랗게 까맣게 되는지, 즉 치아 착색과 치아 변색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미 착색되고 변색된 치아를 어떻게 본래의 색으로 바꾸는지, 즉 치아 미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과에서 실제 시행되는 치아 미백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1. 어떤 음식이 누런 이로 치아 착색 시킬까?
2. 커피로 인한 치아 착색
3. 치아 착색 예방법
1. 스케일링과 치면 연마
외부 요인인 커피, 녹차, 흡연 등에 의해 착색이 된 치아를 스케일링이나 치면 연마를 통해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아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에는 치면 연마를 통해 치아를 반들반들하게 만들어 앞으로도, 치아를 착색시키는 이물질이 잘 붙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스케일링이 세차라면, 치면 연마는 왁싱 작업을 통해 반들반들하게 하고 먼지가 미끄러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아 미백 - 1](http://rebrush.co.kr/wp-content/uploads/2023/05/blog-teethwhitening-1.png)
2. 치과에서의 치아 미백
전문가 치아 미백술은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여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보통 치아 미백 전에 7단계의 평가를 시행합니다.
① 현재 치아 색상 평가(Vita shade guide라는 치아 색상 가이드라인을 이용)
② 변색 원인 파악
③ 치아, 신경 상태와 주위 조직 검사(방사선 검사, 연조직 검사)
④ 지각과민성 측정(시린이 예방을 위한 민감성 파악)
⑤ 병력 청취(과거의 치아, 잇몸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의한 변색 여부 파악)
⑥ 환자의 기대 정도 파악
⑦ 변색과 관련된 환자의 습관 파악(기호 식품, 흡연 여부 등)
치과에서 시행하는 치아 미백은 과산화수소를 이용합니다. 미백제를 치아에 도포하고 레이저를 추가적으로 활성화시키기도 합니다. 단점으로는 시린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치아 미백 작업은 위험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치아 미백제가 치아 안쪽으로 들어가면 시린 증상이 생기고, 농도도 높은 미백제를 잘못 섭취해버리면 입과 목, 식도에 심한 자극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백제가 잇몸에 닿으면 따갑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치아를 무조건 하얗게 하기보다는 치아의 본래 색을 찾아주는 쪽으로 가는 편입니다.
![치아 미백 - 2](http://rebrush.co.kr/wp-content/uploads/2023/05/blog-teethwhitening-2.jpg)
3. 집에서 쓰는 치아 미백 제품
미백 치약이나 자가 치아 미백제들처럼 집에서 쓸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들이 있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제에 비해서는 과산화수소 농도가 매우 낮거나, 동일 농도여도 함량이 적습니다.
농도가 낮아 안전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 자가 미백을 할 때는 아래의 사항을 꼭 유의해주세요.
<자가 치아 미백 하면 안 되는 경우>
① 상아질, 법랑질 형성 부전증(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경우)
② 중증의 테트라사이클린 변색(약물에 의한 변색)
③ 교모, 마모, 부식 등 치아 표면에 손실이 있는 경우
④ 임산부, 수유 중의 여성
⑤ 열, 냉기, 단맛 등에 치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자가 치아 미백 시 주의 사항>
① 양치질의 중요성을 먼저 인지
② 치아, 잇몸, 턱관절 상태 확인(충치, 연조직 손상, 악관절 이상 발생 가능)
③ 과잉의 미백제 제거(시린이 발생 가능)
④ 사용 후 착색 음식 주의(더 착색될 가능성 있음)
⑤ 혀에 미백제가 닿지 않도록 주의(미각 변화 가능)
⑥ 얼룩 생기지 않도록 고른 분포(치아 얼룩 발생 가능)
⑦ 보철물 부위와의 색상 부조화 주의
![치아 미백 - 3](http://rebrush.co.kr/wp-content/uploads/2023/05/blog-teethwhitening-4.jpg)
4. 신경치료
치아가 변색되었는데, 그게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신경치료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요인을 제거하고 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외상에 의해서 치아가 까맣게 된 경우는 대체로 신경치료를 진행합니다.
치과에서는 신경치료 후에 과붕산나트륨과 증류수 등을 섞어 신경관 내에 넣어 치아 미백을 합니다.
5. 보철 치료
신경치료를 하거나, 내/외부 요인으로 치아가 착색/변색 되었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보철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아의 색상과 유사한 레진으로 하거나, 치아의 겉면처럼 아주 얇게 보철물(라미네이트)을 만들어 붙이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치아 미백 - 4](http://rebrush.co.kr/wp-content/uploads/2023/05/blog-teethwhitening-3.png)
가장 중요한 건 착색물의 제거뿐 아니라, 착색/변색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고, 다시 깔끔해질 수 있도록 치아를 잘 케어하는 것입니다.
치아 착색이 걱정인 경우 해당 부위는 혼합모 등의 약간 굵은 칫솔모를 쓰시는 것이 좋으며, 마모도가 높은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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