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악물기 이갈이의 문제점과 치료법

이악물기 , 이갈이의 문제점과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혹시 이악물기나 이갈이가 있는지 모르시겠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 이악물기 있는지 어떻게 알까요?

본 내용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목차에서 이전 편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리즈 목차]

• 시리즈 1탄 – 턱관절 질환 알아보기
• 시리즈 2탄 – 이갈이, 이 악물기의 문제점과 치료법
• 시리즈 3탄 – 이갈이 마우스피스 치료법
• 시리즈 4탄 – 이갈이 보톡스 치료법

침을 삼킬 때는 음압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압력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입을 다물어야만 침을 삼킬 수 있습니다.
이때 치아가 서로 맞닿고 부딪히게 됩니다.

혹시 지금 입을 열고 침을 삼키셨나요?
이때도 음압을 형성하기 위해 혀가 뒤로 넘어가서 목구멍을 닫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자세로는 침을 삼키기 어렵죠…
그래서 무의식중에 침을 삼킨다면 대부분은 치아가 닿게 됩니다!

밥을 먹을 때는 당연히 닿겠죠?

하루는 24시간입니다.
그중 치아가 서로 맞닿는 시간은 1시간도 안됩니다. 고작 20분 남짓입니다.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뭔가 계속해서 닿을 것 같은데 말이죠.

1960년대부터 치아의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실험 결과에서도 20분 남짓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때 발생하는 힘은 대체로 수직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간헐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다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악물기 , 이갈이는 정상적인 스트레스와는 정반대인 것이 문제입니다.
정상적인 스트레스가 간헐적, 수직 방향, 적은 시간, 작은 힘이라면 이악물기 , 이갈이는 지속적, 수평 방향, 긴 시간,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힘도 1, 2배 큰 것이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무려 10배의 힘이 가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갈이를 할 때 뿌드득 뿌드득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평소 밥 먹을 때는 절대 낼 수 없는 소리이지요.

신기하게도, 이걸 의식적으로 재현해 보려 하면 잘 안됩니다. 나도 모르게 힘을 덜 쓰게 됩니다.

이악물기 혹은 이갈이를 가진 분들을 만나보면 대체로 치아 마모를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치아는 여러 지지 구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잇몸, 인대, 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지지 구조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는 분들은 꼭 이갈이나 이악물기 검사해 보세요.
의외로 근육의 과부하로 인해 두통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찜질은 자주 해줄수록 좋습니다.
턱 주변의 근육, 인대, 뼈로 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도 하고 근육을 잘 풀어줍니다.
여러 가지 턱관절 관련 질환의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혀를 입천장에 대는 것을 습관처럼 해보세요. 이악물기뿐 아니라, 턱관절장애도 예방 가능합니다.
이때 혀로 치아를 밀지는 마세요~
혀는 생각보다 힘이 강합니다.
그래서 치아가 밀려서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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