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다는 것은 증상입니다. 다른 구강 질환이 없어도 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상아질 과민증(Dentine hypersensitivity)이라고 합니다. 상아질 과민증은 매우 흔하며, 일시적인 통증입니다. 치아의 겉표면인 법랑질의 바로 아래에 있는 상아질에 자극이 생기면 이 자극이 신경으로 전이되고 이때 짧고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8%가 상아질 과민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유발하는 요소로는 부정교합, 잘못된 칫솔질 방법, 잇몸 질환, 부식성 식단, 생활 방식 등이 있습니다.
상아질 과민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그리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상아질 과민증 치료제
상아질 과민증이 생기려면 최소 2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치아의 겉표면인 법랑질 또는 치아 뿌리의 겉표면인 백악질이 마모되거나, 어떠한 이유에서 노출된 환경과 접해야 합니다. 즉 단단한 외부 껍질이 파손되어야 합니다. 이를 “국소화 병변”이라고 합니다. 너무 칫솔질을 세게 하거나, 칫솔모가 두껍고 단단한 것을 쓰는 경우, 혹은 이갈이나 부정교합이 있어 마모가 심하게 되는 경우 등이 이에 속합니다.
두 번째는 상아질 내에 있는 관이 신경이 있는 곳에서, 치아의 바깥 환경까지 쭉 개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병변 개시”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시린이 치약은 주로 두 번째를 막고 있습니다. 여러 성분을 이용해 상아질 내의 관을 막아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몇몇 성분은 통증을 일으키는 수용기를 덜 민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레진, GIC 치료
상아질 과민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치아의 외벽이 깨지거나 마모된 것입니다. 이 경우 보통은 레진 혹은 GIC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재료들로 치아를 때우는 치료를 하면 치아의 외벽을 타고 자극이 안쪽까지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레진의 경우 치아와 유사한 색으로 가장 심미적이지만 가격이 GIC에 비해 비싸고 보험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GIC의 경우 약간 노란색을 띠고 있지만, 스스로 불소를 방출하기에 충치 예방과, 시린 증상 예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보험이 되는 재료여서 매우 저렴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시린이 치료 최신 지견에 따른 효과적 성분
치료방법 중에는 치료제를 바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치료제가 효과적일까요?
실제 상아질 과민증에 대한 전문가 혹은 자가 투여 방식의 약제를 연구한 논문들이 있습니다. 이 중 영국 브리스톨 치과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은 11개의 치료제와 105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포함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검토한 결과입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불화 주석, 아르기닌, calcium sodium phosphosilicate, 스트론튬이 포함된 경우 효과가 좋았습니다. 각 치료제끼리의 효과성 분석은 자료 부족으로 끝내 알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출처 : Management of dentine hypersensitivity: efficacy of professionally and self-administered agents.
시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는 고불소 치약, 질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브러쉬에서는 여러 논문들을 바탕으로 현재 시린이 전용 치약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해소하는 그날까지 리브러쉬가 함께 하겠습니다.
[ 시린이 치료 최신 지견 내용 출처 ]
(논문) Management of dentine hypersensitivity: efficacy of professionally and self-administered agents.
지금 바로 구강 타입을 알아보세요!
구강 케어 용품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내게 알맞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구강타입테스트를 시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