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서 피날 때 잇몸 염증 치료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난다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잇몸 염증 치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목차]

• 시리즈 1탄 – 잇몸 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시리즈 2탄 – 잇몸 피나는 이유 – 비타민과 약물
• 시리즈 3탄 – 잇몸 피나는 이유 – 전신질환과 노화
• 시리즈 4탄 – 잇몸에서 피날 때 치료는?
• 시리즈 5탄 – 잇몸에서 피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잇몸에서 피가 나는 원인은 노화부터 임신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대체로 상처나 염증에 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치료하려면?

​상처에 의한 것은 깊은 상처가 아니면 금방 자연 치유됩니다.

깊은 상처는 오라메디같은 스테로이드성 연고제를 바르면 빠르게 회복 가능합니다.

염증에 의한 것은? 염증을 제거해야겠죠?

염증 제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일단 염증이 생긴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원인은 크게 플라그로 인한 염증과 플라그가 아닌 기타 원인으로 나뉩니다.

– 플라그로 인한 염증

이 경우, 가벼운 염증은 스케일링 후 항염제 먹어주면 좋습니다.

염증이 큰 경우에는 스케일링 외에 잇몸 치료를 추가로 해야 합니다.

잇몸 치료는 전문용어로 치근활택술, 치은소파술, 치주소파술 등이 있습니다.

원리는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하고 나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흔히 치과에서 이야기하는 스케일링은 딱 보이는 치아 부분에 한해서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잇몸치료는 안 보이는 잇몸에 덮인 아랫부분까지 싹 다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심한 염증인 경우 잇몸을 잘라내서 치아 뿌리 부분을 완전히 노출시켜서 염증들 제거한 후 꿰매주기~)입니다.​

여러분의 눈과 정신건강을 위해 사진은 안 넣었습니다.

궁금하시면 open flap currettage 검색해 보세요.

​

플라그는 그 자체만으로도 잇몸을 자극하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포켓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켓은 길고 깊은 모양이어서 박테리아들이 아주 포근하고 따뜻하게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구강 미생물들을 위한 초호화 궁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닦고, 포켓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합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세입자를 내쫓으세요.

건물주님 파이팅

– 플라그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한 염증

염증은 평소 치아를 잘 안 닦아서 생기는 것도 있지만 열심히 닦았는데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럴까요?​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염증

주로 비타민 B와 C의 결핍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의 부족은 잇몸에서 피나는 원인 중 하나이고 비타민 B 부족은 잇몸 염증까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 결핍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조그마한 염증이라도 있으면 이걸 크게 크게 증폭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럼 치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고 비타민도 챙겨주면 됩니다.

호르몬 변화에 의한 잇몸 염증

주로 여성에게서 많습니다.

특히 생리 기간과 임신 기간, 폐경 시기에 일어납니다.

호르몬 대치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 시기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여러 논문이 있는데 흥미로운 내용 하나 소개하자면 과자와 섬유 유연제 사용을 줄이면 부작용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라고 합니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 중 하나…ㅠㅠ

​그리고 염증 부위에 직접적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발라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잇몸 염증

저번에 구내염, 구순염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러한 염증들도 바이러스성, 곰팡이성이 있다고 했죠?

똑같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바이러스성과 곰팡이성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 녀석이 나를 괴롭히는지 파악한 후에 그에 맞춰서 항바이러스제나 항균제 등을 처방함으로써 치료 가능합니다.

사랑니에 의한 잇몸 염증

주로 20대 젊은 남녀에게서 혈기왕성한 시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사랑니가 나오다가 어딘가에 걸리거나 그 주변 관리가 안 되면 발생합니다.

방법은?

일단 엑스레이 찍어보고 발치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경우, 빼버리면 됩니다.

발치할 필요가 없는 사랑니의 경우, 그 주변 열심히 청소해 줍니다.

치과에서는 보통 클로로헥시딘을 처방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꼭! 양치질 잘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세요.

미리 예방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예방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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