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진성 치은 구내염 - 올바른 구강 케어의 시작

구내염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을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이야기

이번에는 포진성 치은 구내염입니다. 포진성 치은 구내염(herpetic gingivostomatitis)은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라고도 불립니다.

발진과 함께 입안 내부의 구내염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방울 모양처럼 입안에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구멍이 크게 생깁니다. 또한 수포가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수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전 세계적으로 흔합니다. 전세계 인구의 60%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초발성, 이차성, 재발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포진성 치은 구내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포진성 치은 구내염의 원인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주로 HSV-1(헤르페스 바이러스 : Herepes simplex virus type 1)에 의해 유발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침, 콧물로도 감염 가능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뽀뽀, 연인간의 다정한 키스, 옆사람의 재채기 등 거의 모든 경로로 감염 가능합니다.

2. 포진성 치은 구내염 증상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콧물, 인후통, 발열, 피로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 입안 내부에 통증을 동반하는 작은 물집이 나타나며, 입술 주변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안 내부의 구내염은 붉고 부어오르며, 이로 인해 식사나 음식 섭취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입술 안쪽, 입술 옆쪽, 잇몸, 입천장, 혀, 뺨 등에 물집 발생
물집이 터진 후 궤양 형성
삼키기 어려움
수포, 궤양 발생 1-2일 전에 발열 증상
입 주변 통증
잇몸 부종 발생

3. 포진성 치은 구내염 치료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보통 2주 정도 후에 자가 회복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특히 아시클로비어가 유명합니다)나 진통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입안 내부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제가 유용합니다. 만약 심한 경우에는 바르는 약이 아닌 먹는 약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때는 즉시 치과의사,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구내염 예방하기

포진성 치은 구내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이 구내염 증상을 보이면 꼭 손을 잘 씻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강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글과 양치질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은 건조해지지 않도록 바세린을 잘 발라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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